안녕하세요! 😊

즐거운 마음으로 여행 계획 세우고 계신가요?
특히 배를 타고 떠나는 섬 여행은 그 설렘이 몇 배는 더 큰 것 같아요.
저도 얼마 전, 세 번째 삽시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.
갈 때마다 반복했던 제 실수를 여러분은 절대!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키보드를 잡았습니다.

바로 대천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생각, 이겁니다.
배 시간이 임박하면 마음이 조급해지고, 터미널 안에 있는 식당이 유일한 구원처럼 느껴지잖아요?
저도 그랬습니다.

‘배고픈데 뭐라도 먹어야지’, ‘터미널 안에 있으니 기본은 하겠지’ 하는 마음으로 무심코 들어갔다가…
세 번의 여행 내내 땅을 치고 후회했답니다. 😭

그래서 오늘은 제 피 같은 돈과 소중한 여행의 시작을 지키기 위한
대천항 터미널 식당 솔직 후기와 절대 돈 아까워하지 않을 대안 꿀팁까지! 남김없이 풀어보겠습니다.
🍜 1. 길성각 (중국집) - 세 번의 기회, 세 번의 후회

메뉴와 가격 💵
일단 터미널 2층에 올라가면 중국집 ‘길성각’이 보입니다.
메뉴는 짜장면(7,000원), 짬뽕(8,000원), 볶음밥(9,000원) 등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집 메뉴들이에요.
가격만 보면 ‘관광지 터미널인데 생각보다 비싸진 않네?’ 싶으실 수 있어요.
네, 저도 바로 그 생각에 발을 들였던 거고요. 이게 바로 첫 번째 함정이었습니다.

주문과 분위기 🔥
서비스는 한마디로 엉망이었습니다.
손님이 별로 없는데도 정신없이 어수선해서 서빙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.
직원분들이 친절하다는 느낌도 솔직히 받기 어려웠고요.
여행의 설렘을 안고 들어간 곳인데, 시작부터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죠.
그래도 ‘음식만 맛있으면 되지!’라며 애써 마음을 다잡고 저희 가족은 짬뽕과 볶음밥,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했습니다.
실제 맛은? 😱
와…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.
제가 웬만한 음식은 맛있게 먹는 사람인데, 이곳은 정말 힘겨웠습니다.
가장 큰 문제는 짜장이든 짬뽕이든 면에 소스나 국물 맛이 전혀 스며들지 않고 겉도는 느낌이었다는 거예요.

짬뽕 (⭐☆☆☆☆)
국물에서 깊은 맛이 전혀 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,
면과 국물이 따로 놀아 최악의 조화를 보여줬습니다.
해물은 몇 개 들어있지만,
그냥 맹물에 고춧가루와 조미료를 푼 듯한 밍밍하고 자극적이기만 한 맛이었어요.
아버지는 한 입 드시더니 말없이 숟가락을 내려놓으셨습니다.
볶음밥 (⭐☆☆☆☆)
기름에 밥을 볶은 게 아니라, 밥이 기름에 절여진 느낌이었어요.
고슬고슬한 식감은 찾아볼 수 없고, 한 숟갈 뜨자마자 느끼함이 확 올라왔습니다.
같이 나온 짜장 소스도 너무 달고 인공적인 맛이 강해서 거의 먹질 못했어요.
탕수육 (⭐⭐☆☆☆)
그나마 탕수육은 ‘못 먹을 정도’는 아니었습니다.
하지만 튀김옷이 너무 두껍고 딱딱했고,
고기는 질겼어요. 소스는 전형적인 새콤달콤한 맛이었지만,
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하고 따로 노는 느낌이었습니다.
세 번의 방문 동안 짜장면, 간짜장 등 다른 메뉴도 도전해 봤지만 결과는 늘 비슷했습니다.
‘이 돈 주고 이걸 왜 먹고 있지?’ 하는 후회와 함께요.

🍙 2. 터미널 분식집 -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
메뉴 💵
길성각 바로 옆에는 작은 분식집이 하나 더 있습니다.
‘중국집에 크게 데었으니, 분식은 기본은 하겠지’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다음 여행 때 들러보았죠.
김밥, 라면, 떡볶이 등 간단한 메뉴들을 팔고 있었습니다.
두 번째 도전 👩🍳
이번엔 실패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몇 가지 대표 메뉴를 주문했습니다.
배 시간은 다가오고, 허기진 배를 채울 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죠.
과연 효과는? 🥶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이곳 역시 제 기대를 무참히 짓밟았습니다.
특정 메뉴를 꼽을 것도 없이, 주문한 모든 음식에서 실망감을 느껴야 했습니다.
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미리 만들어 둔 듯 신선함이 떨어졌고,
재료 본연의 맛보다는 조미료 맛이 강하게 났습니다.
정성이나 맛에 대한 고민이 느껴지지 않는,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이라는 인상이 강했죠.
차라리 편의점에서 간편식을 사 먹는 것이 만족도가 훨씬 높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.
결국 저희 가족은 두 번째, 세 번째 여행에서도 터미널 식당 선택에 실패하며 씁쓸한 마음으로
삽시도행 배에 올라야 했습니다.
💭 대천항 터미널 식당, 솔직히 말씀드릴게요
장점 ✅
- 배 타기 직전에 있다는 위치적 편리함. (솔직히 이것 말고는 장점을 찾지 못했습니다.)
아쉬운 점들 ❌
- 가격 대비 현저히 떨어지는 음식의 맛과 질.
- 친절하다고 보기 어려운 서비스와 어수선한 분위기.
- 여행의 시작을 망칠 수 있는 큰 실망감.
총평 🏆
“내 돈과 시간을 들여 굳이 실망감을 살 필요는 없다. 절대 비추천!”
꿀팁 정리 💡
그렇다면 배 타기 전 식사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?
제 세 번의 실패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현실적인 꿀팁을 정리해 드릴게요.
- 가장 좋은 방법: 대천 시내에서 식사하기! 터미널에 너무 딱 맞춰서 오지 마시고, 1시간 정도 여유를 두고 도착해서 대천 시내나 대천해수욕장 근처에서 든든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고 오세요. 그게 돈, 시간, 기분 모두를 아끼는 최고의 방법입니다.
- 차선책: 프랜차이즈나 편의점 이용하기! 시간이 정말 없다면, 차라리 검증된 맛의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나 편의점을 이용하세요. 최소한 ‘실패했다’는 느낌은 들지 않을 겁니다.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사서 배에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
- 절대 터미널 식당은 이용하지 마세요! ‘나는 괜찮겠지’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. 제발 저처럼 세 번이나 후회하는 일은 없으시길 바랍니다.
이상으로 제 피 같은 돈과 소중한 여행의 기분을 지키기 위한 대천항 터미널 식당 솔직 후기였습니다!
부디 이 글이 여러분의 즐거운 삽시도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.
여러분은 섬 여행 가실 때 식사 어떻게 해결하시나요?
더 좋은 꿀팁이 있다면 댓글로 꼭 알려주세요~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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